천마는 항암작용이 매우 강하다. 날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-5번 먹거나 항암작용이 있는 다른 약초와 같이 먹는다.
특히 백혈병, 폐암, 위암, 간암 등에 효과가 크다. 폐암, 위암, 직장암환자가 천마 가루를 몇 달 복용하고 깨끗하게 나은 사례가 있다.
천마는 두통과 고혈압, 어지럼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. 어지럼증은 한의학에서 '현훈'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간과 신장의 기운이 손상되어 간의 열이 오르고 몸 안에 담과 열이 서로 뭉치거나 몸 속의 체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여 생긴다. 몹시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청력이 약해진다. 이럴때 천마가루를 한 번에 한숟가락씩 밥 먹고 나서 먹거나 천마 말린것을 3-10g을 끓인 물에 5분 쯤 우려내어 하루 세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.
천마는 간장의 열을 내리고 몸 속의 바람과 습기를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. 머리가 흐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입 안이 쓰며 잘 놀라고 손발이 저리며 손과발을 잘 쓰지 못하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한테 특히 효험이 있다.
천마는 뇌출혈 즉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생즙을 내어 먹이면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. 실제로 중풍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나 교통사고로 뇌를 심하게 다쳐 이미 병원에서 죽은 것으로 진단이 난 환자에게 생즙을 먹였더니 곧 의식이 돌아오고 후유증 없이 완치된 사례가 여럿 있다.
반드시 날것으로 생즙을 내어 먹어야 효과가 있고 익히거나 쪄서 말린 것은 효과가 휠씬 약하다.
뇌출혈로 뇌 수술을 해서 정신이상이 되었거나 간질병이 생긴 사람, 척추수술로 몸이 마비된 사람, 교통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, 중풍 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천마 생즙이나 천마로 담근 술을 오래 먹으면 천천히 좋아지다가 완치가 된다.